“이미 예상은 했지만 취업전선이 이렇게 어려우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진짜 전쟁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입니다. 군대에서 유격 훈련 받을때 선착순 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몇 백명이 뛰는 상황에서 상위 몇 등 안에 들어가야 잠깐 쉴 수 있는 상황처럼 말입니다. 처음에는 있는 힘을 다해 뛰어보지만 상황이 반복 될수록 힘만 빠지게 됩니다. 웬만한 기업은 100:1 정도는 우습게 넘고 있고 또 어떤 곳은 50명 모집에 19,000 여명이 지원했다니 그 상황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남들이 어렵다고 했지만 난 그래도 자신이 있다라고 다짐을 했지만 역시 현실에서는 허탈감만 안고 끝났습니다. 아무래도 장기전을 준비해야 할 듯합니다.”
홈피 방명록에 올라온 글 중 일부이다. 컨설턴트라고 자처하면서 이러한 문제에 속시원한 답을 줄 수 없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다. “이럴 때일수록 꿈을 잃지 말고 기회를 포착하자”고 답을 해주었건만 [현문우답] 임에 틀림없다.
뭔가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어야 할텐데 하는 미안한 마음에 특색있는 자기소개서를 권해보고자 한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파는 개인얼굴에 해 당된다. 이러한 자기소개서는 고객인 회사의 이목을 집중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다른 경쟁자들의 이력서와 차별화 될 수 있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내가 회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지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인의 지식이나 경험이 회사가 찾고 있는 것과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라는 상품설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나의 장점과 핵심역량이 무엇임을 구체적으로 밝혀 주어야 한다. 일부 자기소개서에서 본인의 장점 등이 기재되고 있다고 반박하실지 모르지만 인간으로서의 장단점이 아니라 "업무수행과 연계된" 장단점과 본인이 잘할 수 있는 핵심역량이 무엇인지를 밝혀 주는데 있다.
이러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지원회사에 대해 충분한 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불가능하다. 그냥 연대기적 이력서만으로도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는데 굳이 이런 고생을 사서해야 하느냐고 반박하실지 모르지만 회사에 들어가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서 그 기업에 확실한 개인이미지를 심어 놓는다면 앞으로의 인생행로는 탄탄대로가 될 것이고 소위 이 야기하는 핵심인재군에 들어가서 빠른 승진트랙도 탈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효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어떻게 하면 이 기업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매출을 높이고 수익을 향상시키고, 그리고 비용을 줄이고 혁신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인가 "에 중점을 두고 기술해야 한다. 기업이나 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나 분석자료 등을 끝까지 파고드는 “열정”이 있고 그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여주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전글 : 
다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