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이 잦은 요즘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직장에서의 인수인계 역시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퇴직시 최소 한달 전에 회사에 퇴직 의사를 밝힘으로써 업무 인수인계와 후임지 선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실제로는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올이 최근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 1923명을 대상으로 '전직장에서 회사를 그만둘 때 언제 회사에 통보를 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34.6%(666명)만이 '1개월 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1주일 전' 22.8%(438명), '보름 전' 21.2%(408명)의 순이었다.
'하루 전에 통보한다'는 응답도 5.3%(102명)나 됐으며, '3∼4일 전' 5%(96명), '사표내는 당일 통보'(3.3%)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심지어 응답자의 7.8%(150명)는 '관두고 나서, 나중에' 통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 사직 사전 통보기간을 지키지 않은 응답자는 전체의 65.4%로 집계됐으며, 한달 전 퇴직을 통보한 응답자 가운데 여성(40.7%)의 비율이 남성 (29.6%)보다 높았다.
파인드올 취업의 정재윤 본부장은 '개인적인 사정에 급급해 회사 사정을 배려하지 않고 사직 통보를 하는 것은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도 마이너스가 된다'고 지적하고 가능하면 사직시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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