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5곳 중 2곳 이상이 능력과 성과가 뛰어난 ‘우수 인재’를 별도로 관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들 우수 인재의 공통점은 ‘열정적-풍부한 경험-책임감-전문지식 응용력’ 등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786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원 중에서 특별히 능력과 성과가 뛰어난 우수인재 선발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고 답한 기업이 42.5%로 5곳 중 2곳 이상에 달했다.
기업별로 대기업 중에는 51.2%, 중견기업 중에는 47.6%, 중소기업 중에는 41.5%로 조사돼 기업규모가 클수록 우수인재를 별도로 관리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전체 직원 중 ‘우수인재’가 차지하는 비율도 대기업은 ‘3~6%’라는 기업이 31.8%로 가장 많았고 이어 ‘12~15%’라는 기업도 22.7%로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중견기업(36.7%)과 중소기업(44.3%)은 ‘3% 미만’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우수인재 선발’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모두 ’사내 육성과 외부 영입을 병행하나 사내육성이 더 많다‘고 답한 기업이 과반수(52.8%)로 가장 많았다. 또 ’모두 사내육성 한다‘는 기업도 24.8%로 다음으로 많았다.
‘우수인재 선발 기준’에 대해서는 ‘그해 인사고과 우수자’(45.8%)와 ‘다년간 인사고과 우수자’(38.0%)를 선발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으나 기업규모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기업이 선발해 특별히 관리하는 우수인재는 ‘열정적’ ‘전문성’ ‘풍부한 경험지식’ ‘강한 책임감’ 등의 몇 가지 공통된 특성을 보였다.
우수인재의 특성에 대해서는 ‘맡은 일에 열정적이다’는 응답이 8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지식을 보유했다(70.7%), 책임감이 강하다(63.2%), 전문지식의 응용력이 뛰어나다(58.1%), 자기계발을 열심히 한다(50.0%)는 응답이 과반수로 조사됐다.
또 이들의 인적성적 공통점 중에는 ‘책임감’이 91.3%의 압도적으로 높은 응답률로 가장 높았고 이어 ‘창조성’(76.0%), ‘의욕성’(73.1%), ‘사교성’(73.1%), ‘지구성’(48.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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