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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남편' 유급휴가 신설하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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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성식 의원 '남성 근로자 30일 유급휴가' 개정안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최근 아이를 낳은 직장맘 뿐 아니라 배우자인 남편에게도 일주일간의 '유급 출산휴가'를 주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심재철 정책위의장(한나라당)은 4일 남성들에게도 5일 동안의 유급휴가를 줘 주말을 포함해 일주일의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급휴가 비용은 회사에서 부담하도록 한다는 방침이 나와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성식(한나라당) 의원은 “정책위쪽에서는 2주 정도 출산휴가를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우리측은 1월 한달간 영아 육아 휴직을 내는 개정안을 낸 바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3일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만1세 미만의 영아 육아를 위해 남성 근로자에게 30일간의 유급휴가를 의무화하는 개정안을 낸 바 있다.

김 의원은 “남성의 영아 육아휴가 의무화에 따른 재정부담은 연간 1000억원 수준이다”며 “지난 5년간 매년 8조원의 재정지원에도 출산율이 세계 최저수준을 맴돌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효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행은 '남녀 고용 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배우자가 아이를 낳을 경우 남편에게 3일의 무급휴가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육아휴직을 낼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본인이 청구했을 때만 휴가를 쓸 수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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